동생 보러 대구에 넘어왔다가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학생들이 추천한 마라탕 맛집 라쿵푸 마라탕! 북문 쪽으로 가다 보면 큰 길가에 있다. 밖에서 봐도 깔끔 ! 들어가면 음식들은 비닐가림막(?)으로 가려두셨다가 손님이 들어오면 열어주신다. 요런 바구니와 집게를 하나씩 집어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넣으면 된다. 마라탕이랑 훠궈를 너무 좋아해서 맛있다고 하는 곳을 여기저기 찾아가 보는데 그때마다 아쉬운 건 식자재 보관상태이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니 관리가 어려운 건 알고 있지만 음식이 담겨있는 물이 뿌옇게 변했거나... 통 옆에 무언가 떨어져 있거나 묻어있거나 더럽거나 한 곳이 엄청 많다. 너무 맛있지만 채소가 시들시들하고 먹으면 배탈 날것 같은 식자재들이라 소개를 못 해주는 곳도 꽤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