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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크림찜닭맛집, 대구 경북대 봉대박찜닭

꿈꾸는 단이 2021. 1. 13. 10:34

요즘은 크림 찜닭이 대세 아닌가요? 두찜 로제 찜닭도 맛있게 먹었는데 봉대박 찜닭도 맛있다고 해서 가봤다.  

맛있게 매운맛으로 했더니 매콤한게 딱 맛있었다. 두찜 로제 찜닭 매운맛이 약하게 느껴질 땐 봉대박 크림 찜닭을 좋아할 것 같다.

메뉴는 다양하고 가격은 경북대 대학가 식당물가를 고려하면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다. 

여러 대학가를 다녀봤지만 학생물가가 적용된 식당가는 경북대를 처음으로 본 것 같다. 6000원-8000원이면 한 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9000원-10000원이 넘어가면 엄청 푸짐하다. 

우리는 둘이서 크림찜닭 반마리 맛있게 매운맛, 납 작당면으로 선택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가림막이 되어있다. 들어가자마자 온도를 재고 방문자 명단 작성은 필수! 

우리가 앉았던 입구 바로 앞 자리. 히터가 바로 직접적으로 와서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다른 테이블이랑 거리를 두고 싶어서 이 자리에 앉았다. 

테이블에 귀엽게 붙어있는 로고도 찰칵 찍어보고 :) 

음료는 주문하면 이렇게 얼음이 담긴 컵을 준다. 홀에 가면 음료는 내 마음대로 리필해서 마실 수 있으니 좋다. 

콜라, 사이다, 판타 ! 

음료 기계 옆에는 이렇게 수저랑 그릇을 가져갈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사실 별점이 작은 편인 건 이것 때문이다. 코로나 때문에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홀에 너무 오픈형으로 수저를 둬서 살짝 찝찝했다. 그래서 수저를 챙겨 와서 뜨거운 물에 담가뒀다가 사용하였다. 

익살스러운 포스터 ㅋㅋ 심심하면 마늘이나 양파를 까면된다고 한다 ㅋㅋ 

핵소봉골레를 완봉하신 분들은 이렇게 명예의 전당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입구 바로 옆 카운터이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카운터 아래에 붙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여기는 메인홀 들어가자마자 오른쪽편이다. 테이블은 7개 정도 있었고 내가 앉았던 자리 쪽에도 세 개? 네 개? 정도 있었다. 

드디어 나온 크림찔닭! 아쉬운 건 감자가 덜 익어서 나왔다. 숟가락으로 자르려고 해도 안 잘라져서... 결국 다 남기고 왔다. 그래도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었다. 둘이서 먹었는데도 반마리가 양이 많아서 고기만이라도 다 먹자며 열심히 먹었다. 당면이 많아서 금방 배가 부르지 않았나 싶다. 

 

경북대학교 봉대박찜닭

별점 : ☆☆★★★

장점 : 깔끔하고 맛있다. 당면 사리를 많이 넣어줘서 좋다.

단점 : 수저나 그릇을 따로 관리해줬으면 좋겠다. 감자가 덜 익어서 나왔다. 

나의 후기 : 코로나가 끝나고 매콤한 크림 찜닭이 먹고 싶으면 또 가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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