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산/카페☆★★★★] 핫한 부산 해변가 카페 시선 310

꿈꾸는 단이 2021. 2. 26. 00:29

 

 

오랜만에 영화도 보고 싶고 겸사겸사 울산도 놀러 갈 겸 이쁜 카페에 들렀다 자동차 극장을 가자고 찾았던 울산 카페... 하지만 나는 이곳을 부산 카페라 부르겠다... 누구냐... 여길 울산 카페라 올려둔 곳이... 

다행히 날씨도 온도도 바람도 풍경도 카페도 전부 적당하고 이뻤기에 다행이었지... 그게 아니었다면 지도를 볼 줄 몰랐던 나를 매우 자책했을 것 같다. 

 

 

차를 타고 한참을 가다보면 지도에서 도착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오른쪽은 황무지(?) 주차장이고 왼쪽은 응? 내가 생각한 카페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는 건물이 보인다. 내비게이션이 도착했다고 하면 그 말을 믿는 게 좋겠다. 정말 그곳에 이 카페가 있으니... ㅋㅋㅋ

 

시선310 카페 & 펜션 오션뷰

 

 

운전을 하면서 가다 보면 왼쪽엔 이런 건물이 보인다. 펜션이랑 같이 하신다고 하신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른쪽엔 이렇게 주차장이 있다. 공사 중이라 사람들이 주차를 하는 것 같긴 한데 여전히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펜션 손님들이 차를 주차할 공간은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는것 같다. 

 

 

차를 세우고 건너와 안쪽으로 쭉 가면 양쪽에 방향지시표가 붙어 있다. 이 계단이 보이는 길로 쭉 가면 된다. 

 

 

이렇게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시선310 이라는 방향지시표가 보인다. 

 

 

펜션 사이를 지나 해변가 쪽으로 가다 보면 저 멀리 주황색으로 된 컨테이너가 보인다. 왠지 저기에서 커피를 팔 것 같다 싶은 그곳에서 음식과 커피를 팔고 있다.

 

 

귀여운 물고기로 꾸며져 있는 기분좋은 오렌지색 컨테이너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손소독제와 명부작성 ㅠ.ㅠ 야외 카페 이지만 명부 작성은 꼭꼭 하기!!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떄가 요즘이 아닌가 싶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팔로우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쁜 카페를 각자의 감성을 담아 사진을 찍고 올린 후 시선 310을 태그하고 리뷰를 남기면 이쁜 손거울을 주신다. 

 

 

따란!! 사실 난 따로 이벤트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사진을 찍는 열정적인 나의 모습에 사장님이 나를 기억해두셨다가 선물로 주셨다.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가 없어서 바닷가 앞 테라스에 앉아서 놀다가 일어났는데 내가 어디 앉았었는지까지 기억해주시고 천막 자리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겠다며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감동... 울산 카페라 속아 부산까지 왔지만 사장님의 센스에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었다. 

 

 

요렇게 사장님이 빼꼼 보인다. 여기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진동벨을 주신다. 

 

 

옆엔 간편단 다과로 즐길 수 있는 쿠키들이 잔뜩! 

 

 

커피 종류 뿐만 아니라 칵테일, 맥주, 디저트, 케이크, 식사류까지 저녁에 오면 정말 색다른 느낌일 것 같은 이곳!! 

 

 

여름에 오면 저녁에 맥주 한 잔 마시기 딱 좋을 것 같다.

 

 

 

음료를 주문하고 해변가로 나가면 이렇게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카페 풍경이 나온다. 파란 바닷가를 배경으로 순백의 테라스가 너무 이뻤다.

 

 

 

사람이 없을때 찍고 싶었으나...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다... ㅠ.ㅠ 그러니 차라리 아주 일찍 가거나 아주 늦게 가는 걸 추천한다.

 

 

왼쪽엔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위엔 루프탑처럼 자리를 만들어 놓으셔서 이층 테라스에서도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화장실은 파란색 물고기때가 몰려있다. 주황색 흰색 그리고 파란색 참 생동감 있고 활기찬 색들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야외 카페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사장님이 배치해놓으신 소품들이며 디자인이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게 눈에 보인다.

 

 

 

캠핑을 온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주는 소품들은 쌀쌀한 날씨지만 보는 것만 해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천막은 이렇게 세모모양 천막도 있었고 네모 모양 천막도 있었다. 

 

 

크기는 이 네모모양 천막이 훨씬 컸다. 

 

 

내가 앉은곳은 저 멀리 보이는 야외 테라스!! 사실 날씨도 적당하니 좋고 해변가인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서 파도소리를 듣고 오른쪽 등대를 풍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로운 주말의 커피타임을 즐길 수 있었다. 

 

 

 

천막이 꽤 많았다. 크기도 커서 얼핏 봤을때는 열명은 끄떡없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불행히 자리가 없어서 안을 찍지는 못 했지만..ㅠㅠ 천막 칸칸마다 히터가 돌아가고 있었고 사진에 보이는 것 커튼 치듯 가릴 수 있어서 프라이빗한 데이트를 할 수도 있다.

 

 

천막이 자리가 없어도 이렇게 계단이 자리가 되어서 앉을 곳은 많았다. 

 

 

 

 

재미있었던건 저 가운데 난로에서 사장님이 직접 귤과 고구마를 구워서 손님들에게 나눠주셨다. 애기들은 신나서 옆에서 구경을 하고 어른들도 괜히 신기하고 재미있어 기웃기웃거리다가 하나씩 얻어가곤 했다. 

 

 

요렇게 나도 하나 득템했다. 귤을 구워 먹어 보기는 처음인데 따뜻한 귤이 당도가 잔뜩 올라서 달달하고 따뜻한 게 색다른 맛이었다. 

 

 

이렇게 포토존이 따로 만들어져 있긴 한데 사실 배경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 ㅠ.ㅠ 생각했던 사진을 찍기는 어려워 보였지만 해 질 녘에 여기에서 찍으면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앉았던 테라스 자리! 해변가로 내려가는 계단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테라스자리가 있다. 

 

 

 

테라스에서 안쪽으로 보면 이런 느낌 ! 

 

 

오른쪽 테라스는 왼쪽 테라스 보다는 조금 더 좁은 느낌이다. 

 

 

테라스 사이에는 이렇게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닷가 산책용으로 길을 만들어 두신 것 같다. 사부작사부작 내려갔다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테라스에 앉아서 해변가를 보면 이렇게 물이 들어오고 빠지는게 보인다. 이거 때문에 해변가 카페를 오지! 스트레스받을 땐 물이 들어오고 빠지는걸 멍 때리면서 보고 있으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좋은 것 같다.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들도 너무 좋았다. 

 

 

오른쪽엔 저멀리 등대로 보이고 내가 앉아 있을 땐 한 분이 멍멍이랑 바위길 사이로 산책을 오셔서 눈으로 따라가며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독채 펜션 

 

 

펜션도 이번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는데 야외 수영장도 있어서 여름에 놀러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낮엔 이쁜 카페로 저녁엔 분위기 있는 펍으로 바뀌는 시선 310 펜션과 함께 있어서 놀러 간 김에 카페에서도 놀면 일석이조! 

 

 

부산 카페 시선310 

별점 : ☆★★★★

장점 : 카페가 깨끗하고 세심한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다.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서 언제 가도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맥주도 마실 수 있어서 여름에 놀러 가면 좋을 것 같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다.

단점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천막에 앉아보고 싶었지만 구경만 하다가 왔다.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나의 후기 : 여름에 맥주 마시러 한 번 더 오고 싶은 카페이다. 

반응형